영어영문학과 수업은 크게 영어학, 영문학으로 나뉜다. 필자는 다양한 생각들이 모두 정답이 될 수 있는 영문학보다는 언어적 현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영어학 수업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필자의 성격에는 문학 수업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매학기, 꼭 듣는 문학 수업이 있다. 바로, 션노르만딘 교수의 영미시 수업이다. 지난 학기에는 영미시입문을 수강했고, 지금은 중세르네상스영시를 수강 중이다. 왜 문학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가 이 교수의 수업은 챙겨 듣고 있을까? 이번 수업속으로에서 션노르만딘 교수의 ‘영미시입문’을 소개한다. 수업방식 교재가 따로 있지 않다. 매 학기, 한 학기동안 배울 시들을 정리한 유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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