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의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는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주고 영원한 젊음을 얻는다. 물론 현실 속 인간은 악마와 계약을 맺을 수도 평생의 젊음을 유지할 수도 없다. 인간은 영원하지 않은 시간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영속성이 없는 시간이 존재하기에 인간은 용기를 품고 도전하며 끝내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번 <인물 포커스>에서는 혜화동에서 ‘도리안 그레이’라는 칵테일 바를 운영하는 김의구 사장을 만났다. 3년 전, 26살 학생은 젊음을 담보로 일찌감치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유명 바의 어엿한 사장이 됐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혜화에서 도리안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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