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구민정 기자 편집 주희선 기자 대학에 막 입학한 새내기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벅찬 꿈 하나씩은 꼭 품고 있다. 심장이 간질거릴 만큼 설레는 대본을 써보고 싶은 예비작가도,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을 따듯하게 품고 싶은 미래의 가수도 있다. 그러나 반짝이던 꿈들은 애석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빛을 잃어간다. 현실의 벽에 치이고, 주변인들과 사회의 시선과 편견에 한 번 더 치인다.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길을 걸어보고자 하는 이에게는 힘찬 응원이 아닌 삐딱한 비아냥거림만 돌아오는 사회에 사는 우리는, 직업을 고를 때조차 남들 눈치 보기에 바쁘다. 그런데 여기, 대부분 사람들이 택한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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