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송민경 서울대 사회계열(15) 3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이 글을 지금쯤 치열하게 흔들리고 있을 수험생 여러분에게 바친다. 나는 재수를 했다. 재수생 15만 명 시대에 이러한 이력은 그리 특이할 것도 없다. 오히려 평범하다 할 만하다. 그러나 학원에 가지 않고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다고 하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서울대학교 내에서도 독학재수로 입학한 사람은 손에 꼽을만하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재수를 하던 시절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존해 몇 가지 조언을 받았을 뿐 실질적으로 옆에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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