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 라켓과 공이 만나 사각의 코트에 울려 퍼지는 강렬한 소리. 네트를 사이에 두고 주먹만한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는 이 운동은 많은 이의 가슴을 뛰게 한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부터 이들을 지켜보는 관중까지. 예절을 중시하고, 중세의 많은 귀족이 즐겨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운동, 바로 테니스다. 최근 한국에서 테니스의 인기는 상당하다. 특히 이삼십 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취미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테니스장이 약 174% 늘었다고 한다. 이번 문화읽기에서는 한번 라켓을 잡으면,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테니스의 세계를 살펴보았다. 테니스는 중세 시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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