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소개할 동아리는 문학으로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이들, ‘행소 문학회’이다. 명륜당의 고즈넉한 은행나무 밑에서 시작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성균인 여러분. 날씨가 꽤 춥습니다. 문예 창작동아리 행소문학회입니다. 행소의 뜻은 “杏所; 은행나무 자리”입니다. 교목인 은행나무에 둥지를 튼 문학회라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행소문학회는 1976년 창립된 우리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중앙 동아리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화려한 공연이나 웅장한 연주회를 올리진 않지만, 모든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는 문학을 합니다. 생각과 감정을 전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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